지형 3D 입체 구현…“정밀 측정 가능”

㈜성율이앤지, 송전선로 정보 통합측정 장비 개발
지형 3D 입체 구현…“정밀 측정 가능”
안전 관리 정확도 높여…상용화 ‘박차’
한전 R&D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예도

전남 나주 공간정보 종합엔지니어링 ㈜성율이앤지는 GIS를 기반으로 지상과 지하, 주변 환경까지 모두 3D 스캔해 할 수 있는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장 장비’를 개발했다. 사진은 ㈜성율이앤지 주수영 대표.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성율이앤지는 GIS를 기반으로 지상과 지하, 주변 환경까지 모두 3D 스캔해 할 수 있는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장 장비’를 개발했다. /㈜성율이앤지 제공

정확한 구조물을 확인 할 수 없는 지하 선로나 싱크홀 등을 3D 입체 성과물로 완벽하게 구현해 낼 수 있게 됐다.

전남 나주에 있는 공간정보 종합엔지니어링 ㈜성율이앤지는 3일 지상과 GIS(지리 정보 시스템)를 기반으로 지하, 주변 환경까지 모두 3D 스캔해 할 수 있는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율이앤지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는 GPR(지하투과레이더)센서를 활용해 지하 매설물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3D 스캐닝 센서를 이용한 지상 구조물 3D 스캔, 원격 조종 센서를 이용한 지상 영상 촬영을 통해 지형탐지, 해상도와 탐사 심도 확보를 위한 대중주파수, 초정밀 영상과 신속 매칭, 지상과 지하 주변 환경까지 3D 입체 성과물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주변 지형까지 살펴 볼 수 있어서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기존의 수치에서 1㎜라도 벗어나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는 최근 한전이 개최한 ‘중소기업 협력R&D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율이앤지는 앞으로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를 국내 시장에 상용화 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 시장 다각화도 구상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방문한 인도 메갈라야주 에너지 장관을 만나 선진화된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를 이용해 지하 관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성율이앤지의 이같은 성과는 주수영 ㈜성율이앤지 대표의 여성 특유의 섬세한 의사소통 능력과 30여 년째 지리 정보 관련 사업 한 길만 걸어온 아버지의 가업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아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성율이앤지는 광주시 상하수도 정확도 개선 사업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과거 탑사율이 60% 수준이었지만, ‘송전선로 위치 정보 통합측정 장비’ 등 자체 개발한 장비들로 탑사율을 90%까지 끌어 올리는 성과를 냈다.

주수영 대표는 “㈜성율이앤지는 해양, 전력, 측량, GPR탐사 사업 등 모든 공간영상사업을 하고 있는 공간정보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고객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GIS 산업을 이끌어갈 리딩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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