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주서구체육회 새 선관위 구성
긴급이사회서 7명 위원 의결
당선인 ‘자격시비’ 결론 전망

21일 광주서구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서구체육회 긴급이사회 모습./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속보><속보>광주서구체육회가 새로운 회장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면서 회장선거 당선인의 ‘자격시비’<남도일보 2월 14일자 18면·2월 19일자 22면>가 매듭지어질 지 관심이다.

서구체육회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서구체육회 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동석 이사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5명 중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당선인 자격시비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7명의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이에 회장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당선인 ‘자격시비’가 결론날 지 주목되고 있다. 서구체육회는 지난달 15일 회장 선거를 통해 박재현 후보가 당선됐지만, 과거 시체육회 재임 중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자격시비가 일었다. 서구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체육단체 재임중 업무와 관련 벌금 300만원 이상 확정판결을 받은 자는 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전 서구체육회장선관위는 당선인 자격시비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업무권한이 지난 14일부 종료돼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자격시비를 매듭짓기로 했다.

새 선관위원들은 조만간 위촉장을 받은 뒤 회의를 열어 당선인 자격시비에 대한 심의를 할 계획이다. 만약 새 선관위가 대한체육회 판단을 토대로 당선인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면서 당선무효나 선거무효 등의 결정을 내릴 경우 서구체육회장 선거는 다시 치러야 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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