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멍’ 오리지널 무대에 전원 떼창

출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캡처
출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캡처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우주소녀 다영이 신인 걸그룹 ‘돌려놔’로 변신해 ‘로켓 고음’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김현정은 가요계 후배인 블락비 태일, 우주소녀 다영에게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부터 ‘혼자한 사랑’, ‘떠난 너’, ‘멍’ 등 ‘메가 히트곡’ 무대는 물론, ‘나에게로의 초대’, ‘흥보가’ 등 록과 판소리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떠난 너’로 오프닝을 꾸민 김현정은 “오늘 피를 토할 준비가 됐다”며 ‘각혈’을 예고한 조세호에게 “다 쏟아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우주소녀 다영의 ‘오또케송’ 따라잡기와 에스파 ‘넥스트 레벨’ 댄스 커버까지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수업에서 김현정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자신의 첫 번째 히트송으로 ‘그녀와의 이별’을 선정, 본격적인 ‘고음 대잔치’를 펼쳤다.

시원한 보컬로 ‘고막 대청소’를 마친 멤버들은 “뭐가 이렇게 개운하냐,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고 입을 모았다. 

집중 트레이닝 후 ‘족보 플레이어’ 최고점 경신을 노리는 ‘랄라송’ 도전자로는 여성팀인 김정은-이유리-다영이 발탁됐다.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신인 걸그룹 ‘돌려놔’”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후, 90년대 바이브의 댄스와 안정적인 성량, 폭발적인 고음으로 완벽한 ‘걸그룹 포스’를 내뿜었다.

이날의 점수는 86점으로 김완선 편의 최고점인 89점을 뛰어넘지는 못해 황금 마이크 획득에 실패했다.

모든 수업을 마친 김현정은 “멤버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생각보다 더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줘서 굉장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 또한 “이렇게 열정적으로 수업해줬던 선생님이 있었나 싶다”며, “마음 속 1등 선생님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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