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토탈씨어터 공연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일대에서 열려

 

2021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발표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2021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발표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의 2년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5기 청년예술가 결과발표회 ‘2020-2021, 당신의 호흡’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오는 30일, 31일 양 일간 진행된다.

‘2020-2021, 당신의 호흡’은 토탈씨어터 형식의 공연과 청년예술가의 기록물 전시로 구성되었으며 연극 분야 청년예술가 김지영, 이하미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2020-2021’과 ‘호흡’에서 영감을 얻어 팬데믹 시기와 맞물려 활동한 청년예술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코로나 일상을 표현하고 치유한다. 

예술의 여러 장르와 조명, 무대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한 공연은 30일 저녁 6시, 31일 저녁 5시 두 차례 진행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본 공연의 무대는 대구예술발전소 1층에서 시작하여 2층 (구)프로젝트룸, 만권당까지 이루어진다. 관람객은 공연자를 따라 함께 이동하며 음악과 춤 그리고 시각적인 무대장치를 통해 ‘갑갑함’, ‘휴식과 이완’, ‘타인과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네이버 폼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1층 엘리베이터 옆 로비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15명의 청년예술가들은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인터뷰 영상, 글,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투영한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젊은 감각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이번 결과발표회가 시민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길 바라며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 정책을 고민할 수 있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5기를 맞은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지원하여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아닌 ‘사람’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펠로우십 지원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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