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휘
박준휘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배우 박준휘가 25일 오후 서울 동숭동 자유극장에서 진행된 창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프레스콜에 참석해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고전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피살 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표현해 인간 내면에 가득 차 있는 모순과 욕망,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 본성을 그린다.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 김주호, 심재현과 뉴 캐스트 최영우가 함께 한다. 조풍래, 서승원, 이형훈은 아버지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가진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을, 유승현과 안재영은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인 둘째 아들 이반 역을 맡았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 간의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는 알료샤 역에 김지온과 김준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인물인 스메르쟈코프 역에 초연을 함께한 이휘종과 박준휘에 이어 배우 안지환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5월 3일까지 공연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