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한다
경상남도,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4.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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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발족

경남도, 신규 국가산단 조속 추진을 위한 중앙공공기관 적극참여 건의
경남도는 지난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Kick-off 회의」에 참석하여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등 국가산단 추진에 대하여 논의하고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Kick-off 회의」에 참석하여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등 국가산단 추진에 대하여 논의하고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Kick-off 회의」에 참석하여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대하여 논의하고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원재 차관을 비롯하여 최만림 행정부지사 등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11명, 홍남표 창원시장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장 15명 및 관계부처, 기업, 산업계, 유관기관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15일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당시 회의를 통해 대통령은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하여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한 바 있어,

국토부 및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래 최초로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 지원단」을 즉시 구성하였으며, 오늘 킥오프회의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킥오프회의에서 이 차관은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인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 국가산업단지와 달리 후보지 발표 전 관계부처와 농지 전용, 그린벨트 해제 등 사전 협의를 완료하였고, 예비타당성조사기간 단축을 위해 신속예타를 추진하며, 산업단지의 핵심인 기업 수요확보를 위해 지자체에게만 투자 유치를 맡기지 않고 중앙정부와 지역이 함께 기업 간담회, 현장 방문 등 투자 유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공장 밀집형 산단에서 벗어나 청년이 선호하고 근로자가 편안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복합용지 활성화,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지원방안, 직주근접 위한 근로자 주택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는 1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지방공사의 사업 추진 한계와 사업시행자 다자 구조 시 이견 발생 등이 생겨 사업 지연 가능성이 높다”라며, “사업시행자는 중앙 공공기관 참여와 주관 공공기관 사업 참여비율을 80% 이상으로 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 시 공원·녹지 비율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으므로 국가산단 개발 시 공원·녹지를 추가 확보하는 제외 규정의 개발제한구역 지침 개정을 건의하였다.

이에 본 회의에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경남도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 홍남표 시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방위·원자력산업 특화 단지 조성계획을 비전으로, 산단개발·기업유치·인프라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발표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토부 회의 내용을 토대로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협력하고, 2026년 공사가 착공되어 방위·원자력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밀양 나노융합, 경남 항공국가산단과 더불어 경남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