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 되고 싶어요"
원어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 되고 싶어요"
  • 뉴시스
  • 승인 2021.01.19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뷔 2년만에 첫 정규앨범 '데빌' 발매
원어스.

이재훈 기자 =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계속해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룹 '원어스(ONEUS)'가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데빌(DEVIL)'을 선보인다.

원어스는 이날 앨범 발매 전 소속사 RBW를 통해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곡, 퍼포먼스,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원어스는 지난 2019년 1월 데뷔했다. 초창기에는 소속사 선배 그룹인 '마마무'의 동생그룹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하지만, 본인들의 매력을 점차 증명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원어스는 멤버 하나 하나(One)가 모여 하나의 큰 '우리(Us)'를 만든다는 뜻. 그런데 '어스'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의 발음과 같아 '지구돌'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 '라이브드'의 연장선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위로와 메시지를 담는다. 데뷔 이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거쳐 원어스가 추구해온 '성장 이야기'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원어스는 "'데빌'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면서 "전작 '라이브드'에서 원어스가 저주받은 여섯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뱀파이어로 변신을 했다면, 이번 앨범 '데빌'은 여섯 멤버가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DEVIL)'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반박불가'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상호를 필두로 한 RBW 프로듀싱팀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 서호가 앨범 전반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반박불가'는 원어스가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 장르의 곡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 중 가장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위압감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반박불가'에 대해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이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 '하이브리드 트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힙합을 베이스로 묵직하게 눌러주는 드럼과 베이스에 강렬하고 트렌디한 기타 리프까지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조화로운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커지는 것 같아요. 2년 동안 든든히 원어스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해드리는 원어스가 될 테니 평생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어스를 떠올리면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