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추석 제수용품 신청이유별 소비자상당 및 피해구제현황 등.(제공=전재수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전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순 문의를 제외한 추석 제수용품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091건으로 집계되었지만, 이 가운데 피해구제가 이뤄진 것은 33건에 불과했다.
신청 이유별로 보면 품질 AS 관련 문의가 10126건 접수됐지만, 피해구제는 10건만 이뤄졌다. 이외에도 계약 관련 630건, 안전 관련 111건 등 상담 건수는 17건, 4건으로 구제율이 현저히 낮았다.
품목 상담 건수를 보면 과일류(701건), 고기류(501건), 쌀(415건), 어패류(246건), 떡류(13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핵심 제사용품인 과일에 대한 상담은 13건만 구제됐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전재수 의원은 “그동안 제수용품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꾸준하게 있었지만, 피해구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며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사전 예방 대책과 함께 구제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