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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제물포·계양 거점으로 D.N.A 혁신 밸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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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제물포·계양 거점으로 D.N.A 혁신 밸리 조성 본격화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3.0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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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성리관 ‘SW진흥 앵커시설’로 구축

인천시는 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인 D.N.A 혁신 밸리 조성 본격화를 위해, 송도와 함께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IJC)·계양 테크노밸리를 3개축으로 하는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시키고, 인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제물포와 계양을 원도심 거점으로 산업 생태계 견인을 전담하는 지역SW(소프트웨어)진흥기관 지정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원도심의 첫 거점으로 도화지구 재생지역을 ‘지역SW진흥단지’로 지정해, 인천형 D.N.A 혁신 밸리를 주도할 인공지능 기업 집적화, 초연결 산학협력 플랫폼을 갖춰 낙후된 제물포 지역을 원도심 거점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IJC 개발 공동연구회를 발족해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D.N.A 혁신 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시행해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또한 시는 IJC 성리관(지상 5층 지하1층, 연면적 1만 4125㎡)을 리모델링해 SW진흥 앵커시설로 운영한다.

이곳에 AI 창업 및 성장지원을 위한‘인천SW진흥 전담기관’, 인천 AI 혁신 센터, 데이터 전문기관, 엑셀러레이터, AI 선도기업을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연 내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이 목표다.

새롭게 지정되는 지역SW진흥 전담기관은 인천 D.N.A 산업 혁신의 파도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과제 기획 등을 통해 인천의 미래첨단산업 육성의 정책적 기반을 닦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반의 실무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도화지구 재생지역에 집적화돼 있는 학교시설(2개 대학, 8개 고등학교, 6개 중학교, 5개 초등학교)과 인천 일반산업단지를 성장단계별 및 기능별로 연계해 D.N.A 교육혁신 공유플랫폼(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지역의 대학-전문대-초중고-평생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랑스의 에콜42와 같은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인천 D.N.A 산업 혁신밸리의 미래인재 및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송도 일원에는 최근 개소한 스타트업파크 품(창업)과 인천글로벌캠퍼스(성장), 송도산업기술단지(스타기업 유치) 3곳이 연계되는 AI트리플 파크를 조성해 AI 연구·실증의 산실로써 D.N.A 산업의 혁신을 견인한다.

스타트업파크 품에서 AI 스타트업의 초기 창업을 지원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 안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해 초기 창업업체의 질적·양적 성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송도산업기술단지에 AIT센터를 건립해 스타 AI 업체를 유치한다.

박남춘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성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송도·도화 재생지역·계양 테크노밸리를 주축으로 한 D.N.A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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