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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부두·소래포구 인근 차량추락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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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부두·소래포구 인근 차량추락 사고 잇따라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3.08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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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바다 추락사, 소래-음주운전 갯벌로 추락

인천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47분경 중구 남항부두 인근에서 A(64)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같은날 소래포구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갯벌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9시 40분경 소래포구 인근에서 B(27)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2m 아래 갯벌로 추락했다.

사고로 B씨와 동승자인 C(27)씨 등 2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사고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인도와 산책로를 가로질러 철제 울타리까지 부순 뒤 갯벌에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부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며,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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