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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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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 구축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6.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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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 장비 디지털화 등 적극 검토
염태영 시장이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종합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종합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가 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통합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산불 감시 장비 디지털화 등을 검토한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종합 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 양경환 도시안전통합센터장,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대응 개선방안으로 ▲산불 현장 지휘본부 내에 ‘통합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구축 ▲드론을 활용해 산불 공중 감시 대응능력 강화 ▲산불 감시원 장비(산불 위치 추적기 등) 추가 구매·보급 ▲산불 피해 예방 수관수막타워(대형 스프링클러) 설치 ▲특수 진화대 신설 ▲산불 매뉴얼 보완 등을 제안했다.

통합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하면 드론과 연계한 산불 지휘 차량을 현장에서 운용하고, 산불 진화 헬기 영상, 드론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에서는 최근 5년간 세 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앞서 4월 14일 파장동 광교산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지난 10년간 광교산에서 발생한 산불 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피해 면적은 3.65ha에 달했고, 추정 피해액은 4억 7400만 원이었다.

염 시장은 “변화된 시대에 발맞춰 산불 대응 시스템도 혁신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CCTV, 산불 감시 드론 등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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