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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첨단 안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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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첨단 안내 서비스 시작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2.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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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로 환자·보호자 편의 향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환자 안내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환자 안내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온 분당서울대병원은 간호본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입원 기간 동안 부족했다고 느꼈던 정보나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무엇인지 수집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컨대 환자가 “아리아, 병원에서 주차비는 얼마야? 진단서는 어떻게 받아?”라고 물어보면 주차장 요금 및 위치, 진단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아리아, 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병원 내 장소를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같은 정보 제공 외에 날씨나 미세먼지 지수 등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는 일부 병실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시범 서비스이지만, 1차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짓수만도 246개에 이른다.

병원 측은 환자 호응이 높을 경우 기능을 확대해 전 병동으로 배치를 늘리는 등의 고도화 계획도 갖고 있다.

백롱민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분들께서 입원 생활 동안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해야 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의 요청사항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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