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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LH 공영개발 무더기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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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LH 공영개발 무더기 철회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1.10.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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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민의힘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단장이 지난 14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영개발이 무더기로 철회됐다”고 밝혔다.

김 단장이 LH로부터 제출받은 ‘LH 공영개발 사업 철회 내역 및 진행 자료’에 따르면 LH 출범 후 최근까지 공영개발로 추진된 사업은 모두 151건으로 이 중 대장동 개발사업 등 72건이 철회됐다.

LH는 2009년 10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출범했다.

김 단장은 이들 사업 72건이 모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0~2016년에 철회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7건, 2011년 29건, 2012년 7건, 2013년 10건, 2014년 7건, 2015년 8건, 2016년 4건 등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해인 2017년부터 최근까지 공영개발로 진행되다 철회된 사업은 없었다.

반면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 공영개발로 진행된 사업은 18건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김 단장은 “LH에게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으로부터 사실상 이권이 보장된 사업을 포기하라는 압박이 됐을 것”이라며, “결국 LH가 대장동 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개발사업을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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