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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로봇업무자동화 도입
年 1만4천시간 절약…직원들 고부가가치 업무 집중해 경쟁력 향상
 
편집부   기사입력  2020/02/25 [17:52]

 

▲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 편집부


#현대글로비스 직원 A씨는 연간 7천건이 넘는 수기 입력 업무를 처리한다. 거리별 물류 운송요금을 책정하면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데이터를 PC에 일일이 입력하는 작업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480시간이 소요되는 단순, 반복 업무였다. 하지만 이제는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사용, 반복하던 일을 클릭 몇 번으로 끝낼 수 있게 됐다. A씨는 물류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무업무를 처리하는 데 소요된 1만4천600시간(연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업무처리 속도는 사람이 하는 것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르면서 인적 오류가 발생할 일이 적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는 사내 종합물류연구소와 IT 전담조직을 통해 RPA 도입을 추진했다.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올 들어 업무에 RPA를 본격 적용하고 있다.
RPA는 초기 발굴한 64건의 업무 중 ▲거리 데이터 확보 ▲신규부품 수출통관 코드 입력 ▲화물 주문 정보 입력 ▲중고차 서류 입력 및 신고 등 15건의 과제에 우선 적용됐다.


현대글로비스는 RPA 도입을 통해 15건의 단순, 반복 업무에 소요된 연간 1만4천600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은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고 화주사 입장에선 원하는 데이터를 적기에 신속, 정확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들의 RPA 도입 만족도가 우수하게 평가된 만큼 연내 적용 과제를 40건 이상으로 확대해 업무 전 영역에서 생산성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에 맡기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 관계자는 "RPA는 수작업에 비해 단시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오류도 적어 업무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직원들은 단순, 반복업무 시간을 줄여 보다 더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직원과 회사 모두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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