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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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음과 동시에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들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해 많은 관심이 끌고있습니다.

지난 1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IVE, OUR 1ST STORY"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1일 데뷔 앨범 ‘일레븐’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뎌 이날로 데뷔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원영은 "데뷔해서 힘든 일도 행복한 일도 많았을 텐데 지금까지 달려와준 제 자신에게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IVE, OUR 1ST STORY"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IVE, OUR 1ST STORY"

또한 장원영은 '내년을 지키고 싶은 나의 소소한 목표?'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행복하기"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은 초동 15만 장으로 출발했습니다. 2번째 싱글 앨범 ‘러브 다이브’는 발매 이틀 만에 19만 장, 3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로는 초동 92만 장을 달성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장원영은 올해 단독 광고 1위를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적 의혹, 열애설 등 인기만큼 많은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달리는 악플때문에 장원영 소속사는 강경대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원영의 고통의 시작점..딸기 먹방

장원영 딸기먹방
장원영 딸기먹방

딸기를 두 손으로 먹는 등 사소한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아이브 장원영 측이 결국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22일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스타쉽)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스타쉽은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티스트 명예훼손 등 합의 없이 법률적 조치" 스타쉽 강력한 경고

장원영 소속사 공식입장
장원영 소속사 공식입장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은 "현재도 고질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으로 해당 건에 대하여 징역 6월, 취업제한, 성범죄 사이트 기재로 구형을 받아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라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당사는 사이버폭력 예방과 피해자 치유를 위해 설립된 푸른나무재단과 협업해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해나갈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이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장원영, 최근에도 웹 예능에 출연해 악플 받아

네이트 뉴스
네이트 뉴스

장원영은 지난 18일 유튜브 'KBS Kpop' 채널에 올라온 웹 예능 '돌박 2일' 편이 나온 후에도 무분별한 악플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멤버들끼리 뽑기 게임을 진행하는 등 별문제가 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연출됐지만 일부 여초 사이트에서 장원영의 표정과 행동을 두고 비난을 일삼았습니다.

이들은 "(장원영이) 처음에 카누 걸려서 싫은 거 표정으로 티 내다가 카누 해보고 싶다고 하니까 바로 낚아채서 자기 선택지랑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짜 꼴보기 싫게 먹네 ㅋㅋ" 여초 사이트, 난리난 여초카페 악플

KBS '돌박2일'
KBS '돌박2일'

이어 진행된 복불복 게임에서 여초 회원들은 "스태프가 다시 카누 노를 섞으니까 그 통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이후에 미리 봐놨던 청춘이 적힌 노를 재빨리 골라 원하는 대로 케이블카 타게 됐다"며 "자기만 편하고 좋고 이쁜 거 하고 싶어 합니다. 공주 대접받고 싶어 하는 거 티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장원영은 과거 진행됐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딸기를 두 손으로 잡고 먹었다는 이유로 과도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한 손으로 금방 먹을 수 있는 딸기를 귀여운 척하기 위해 일부러 두 손으로 잡고 먹었다는 것입니다.

장원영은 논란이 불거진 후 팬들과의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악플사태, 유명 인플루언서도 가담하다

 유튜브 채널  '땡깡'
 유튜브 채널  '땡깡'

걸그룹 아이브에서 활동 중인 가수 장원영을 조롱한 인플루언서의 정체가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원영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무대에서 특정 표정만 짓는다는 악플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 표정을 일명 ‘갸륵’한 표정이라고 일컬으며, 장원영의 무대 퍼포먼스를 비웃는 악플러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명 인플루언서 진절미가 장원영의 표정을 따라하는 영상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단순한 팬심으로 따라한 것이 아니라 일부로 과장되게 따라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진절미의 행동은 격앙되어 보였습니다. 이에 진절미는 아무리 사과도 없이 영상을 삭제하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시켰습니다.

장원영의 팬들이 끝까지 이를 언급하며, ”이건 장원영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기도 오버하면서 왜 따라하는 건데”, ”논란이 생겼으면 사과하면 끝냈지, 영상 삭제만 했네”와 같은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진절미가 장원영 조롱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절미의 친오빠로 알려진 유명 인플루언서 ‘땡깡’도 조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땡깡'

땡깡이 걸그룹 케플러의 곡 ‘WA DA DA’를 커버하면서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케플러의 팬들은 ”WA DA DA 무대에서 그런 표정과 제스처를 취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땡깡이 조롱을 했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건 ”진절미와 땡깡의 컨셉”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돌이나 유명 댄서와 함께할 때도 과장된 표정을 지었다며, ”조롱하려고 지은 표정이 아니다”라는 진절미와 땡깡 팬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이외에도 땡깡은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습니다. ”땡깡의 커튼call 로고공모전”을 열어 1등을 수상한 작품을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콜라보한 영상에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버 마복필이 ”땡깡이 로고를 표절했다”고 폭로했으나 ‘더보이즈’와 콜라보한 영상은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진절미는 틱톡 영상을 찍기 위해 나무를 흔드는 장면 또한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유명해지니까 잡음이 끊이지 않네”, ”행동 조심해야할 듯”, ”너무 억까(억지로 까는 것)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원영 악플달 사람~" 여초 카페, 돈주고 악플러를 고용하다

탈덕수용소
탈덕수용소

아이브(IVE) 장원영의 해외팬덤이 악성게시물에 강경 조치를 해야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 해외팬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전달한 성명문이 게재됐습니다.

성명문에서 팬들은 "장원영에 대한 혐오 표현, 명예훼손 등이 담긴 악성 게시물을 수집한 자료를 첨부했다"고 밝히며 "장원영에 대한 악성 게시물이 나날이 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팬들은 특정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언급, "지난 몇년간 장원영에 대한 명예훼손, 인신공격을 지속적으로 퍼트리고 있다"라며 "심지어 장원영의 가족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원영 인스타그램
장원영 인스타그램

이어 "악의적인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장원영과 관련된 악성 가해자에 대해 합의 및 선처 없는 법적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소속사의 법적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질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튜브 '탈덕수용소'에는 장원영에 대한 악성 루머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인 장원영이 16살 나이 차이가 저는 빅뱅 지드래곤(지디)과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원영을 저격하는 모든 악플러들이 장원영 소속사인 스타쉽의 강경대응에 악플을 멈추고 사라졌으면 하는 바 입니다. 앞으로는 아무런 걱정없이 연예계 활동에 집중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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