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10년 인연 마감...김천에서 새살림

김천시에 새둥지 튼 상무축구단
김천시에 새둥지 튼 상무축구단

 

국군체육부대 상무프로축구단이 10년 살던 상주시를 떠나 내년부터 김천시에 새살림을 차린다.

김천시는 12일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상무축구단은 상주시와의 10년 인연을 마감하고 내년부터 김천시를 연고지로 K리그에 참가한다.

김천시는 사단법인 설립,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 가입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과 함께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2개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스포츠 특화도시가 된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구단 운영으로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은 "상무가 우수한 경기시설을 갖춘 김천에서 새로운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불사조의 정신으로 무장한 경기를 통해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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