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DJ 데이식스 원필 “신인 밴드 디코이…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라이브”
'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DJ 데이식스 원필 “신인 밴드 디코이…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라이브”
  • 정세연
  • 승인 2020.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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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사진제공 = MBC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신인 밴드 디코이가 24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스페셜 DJ 데이식스 영케이와 원필에게 따뜻한 조언을 받았다.

 

지난 19일,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한 디코이 원신은 “실감이 안 났다. 준비한 시간은 길었는데 준비한 시간에 비해 한 순간에 보여드리는 것 같았고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데뷔 무대를 회상했다. 정민은 멤버들과 직접 정한 팀명 ‘디코이(D.COY)를 “‘사냥하다, 유인하는 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갖고 팀 이름을 디코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세계관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정민은 “디코이의 세계관은 멤버들이 각자의 시공간에 떨어져 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정민은 “나는 루비다. 정열, 섹시, 잔망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우, 혁진, 원신, 도선도 자신이 맡은 보석과 포지션을 설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타이틀곡 ‘Color Magic’은 밴드 라이브로 펼쳐졌다.

 

원신은 “몽환적이면서 밝은 느낌이 매력적인, 상대방을 향한 이끌림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라고 소개한 뒤 깜찍한 안무와 함께 무결점 라이브를 선보였다.

 

수록곡 ‘Come To Light’ 역시 밴드 연주로 이어졌다. 이 곡을 작사, 작곡한 정민은 “희망적인 빛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디코이는 커버곡 무대도 가졌다.

 

디코이는 태연의 ‘불티 (Spark)’를 디코이만의 색깔로 편곡해 부르는가 하면, 호주의 유명 밴드 5 Seconds of Summer의 명곡을 메들리로 열창하기도 했다. 정민은 “5 Seconds of Summer는 디코이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성우는 “초반에 합이 잘 안 맞을 때 5 Seconds of Summer 곡을 많이 연습하면서 합을 쌓았다”고 말한 뒤 5SOS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The Script의 ‘The Man Who Can’t Be Moved’, ‘Breakeven’ 매쉬업 라이브로 패기 넘치는 무대의 막을 내린 디코이에게 스페셜 DJ 원필은 “함께 여행가고 싶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성우는 “데이식스의 오랜 팬”이라면서 “통화 연결음도 ‘Shoot Me’”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데이식스 영케이와 원필은 무대에서의 제스처와 표정 등을 세세하게 코치해주는 등 선배 밴드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 (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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