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LPBA 통산 3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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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 LPBA 통산 3회 우승 달성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6.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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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
스롱피아비 (사진=LPBA)
스롱피아비 (사진=당구연맹)

캄보디아 출신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4-3(11-9 10-11 11-0 11-1 9-11 3-11 9-4)으로 제압하면서 LPBA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피아비는 이미래의 공격력 앞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7세트에서 이미래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며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2연패와 더불어 LPBA 통산 3승을 완성했다.

반면, 이미래는 LPBA 최다 우승(5회)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미래는 대회 한 경기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을 차지해 상금200만원을 받았다.

1, 2세트를 주고 받은 피아비는 3, 4세트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미래를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이미래는 5, 6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풀 세트 접전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피아비는 마지막 7세트에서 하이런 6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피아비는 "부모님의 응원을 받는 게 꿈이었는데 드디어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경기에서 우승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평생의 꿈을 이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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