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및 직장 예비군 지휘관 17명 대상 소집교육 시행
- 4년 만의 동원훈련 정상화에 따른 훈련 공감대 형성 및 발전방향 모색

 2월 9일, 진해 예비군 관리대에서 예비군 지휘관 소집교육의 일환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김선우)
 2월 9일, 진해 예비군 관리대에서 예비군 지휘관 소집교육의 일환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김선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준장 김정일)는 9일, 10일 양일간 해군 예비군관리대(진해구 행암동 소재)에서 예비군 지휘관 소집교육을 시행한다.

 지역 및 직장 예비군 지휘관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소집교육은 예비군 지휘관으로서 갖춰야 할 작전지휘능력과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실전적 교육을 통한 결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9일(목) 이뤄진 1일차 소집교육은 보안교육, 대공(對共)교육, 안보교육, 재정교육을 비롯해 2023년 변경되는 예비군 교육훈련 지침에 대해 교육하고, 10일(금) 2일차 교육에는 군법교육, 통신장비 운용법 등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소집교육에서는 지난 4년간 축소 운영되어왔던 예비군 동원훈련이 올해부터 정상 시행됨에 따라 예비군 지휘관 간의 동원훈련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전적인 훈련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도 병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동원훈련 방역대책과 안전사항을 확인하고 정상화되는 훈련에 발맞춰 부대별 훈련 준비 소요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군 지휘관 소집교육을 계획한 진기사 동원예비군과장 신명섭 소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군 지휘관들이 모여 예비군 운용과 발전방향에 대해 깊이 고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기사는 다가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사령부 및 예하 전대 대상 예비군 동원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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