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시청률이 28%를 찍었다. 여서정(19·수원시청)이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동메달을 차지한 경기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부터 19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통합 시청률은 28%를 기록하였다. 여서정 아버지인 여홍철(50)이 해설을 맡은 KBS 2TV가 16.2%로 가장 높았다. SBS TV 6.0%, MBC TV 5.8% 순이다.

 여홍철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여서정과 함께 한국 최초 올림픽 부녀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서정은 전날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합계 14.73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5.333점을 받았다. 2차에선 720도 비틀기에 도전하였다. 착지 불안으로 14.133점에 그쳤지만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15.083점), 마이케일러 스키너(미국·14.916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 해설위원은 "도쿄올림픽 동메달로 다음 파리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금메달을 딸 동기 부여가 생겼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 시청률은 20%를 넘지 못하였다.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10분까지 3사가 중계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경기 통합 시청률은 16.6%다. KBS 2TV 6.0%, MBC TV 5.4%, SBS TV 5.2%로 집계됐다.

 한국대표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4-3으로 눌렀다.

 이날 정오 이스라엘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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