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마산대, ㈜씨티엔에스
교육·체험·교류, 아이디어 구현·창업화 등 지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경남에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마산대학교, ㈜씨티엔에스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창업 혁신 인프라를 연결하는 전문랩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이커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 일반랩 ▲일반랩 중에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특화랩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경남에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마산대학교가 '2021년 일반랩'으로 선정됐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로봇·코딩 등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체험과 메이커 교류 공간 제공을, 마산대학교는 디지털 제조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에서는 이들 기관에 체험, 교육 등 메이커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3년간 최대 3억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2019년 일반랩으로 선정된 창원 ㈜씨티엔에스는 '2021년 특화랩'으로 전환되어, 회로설계, 제작 등 배터리팩 관련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제품 개발을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경남지역 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거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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