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를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월20일(현지시간) 아르투로 차르(Arturo Char) 콜롬비아 상원의장을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콜롬비아를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월20일(현지시간) 아르투로 차르(Arturo Char) 콜롬비아 상원의장을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0일(현지시간) 아르투로 차르 콜롬비아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및 문화·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과 차르 상원의장은 미래 친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콜롬비아 농업 분야의 협력 잠재성에 주목하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녹색기술 등을 활용한 성장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파병 70주년을 맞아 보고타 국방대학교에 위치한 콜롬비아군 한국전 참전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콜롬비아는 6·25 전쟁 당시 5062명 규모의 군대를 파병했으며, 실종자를 포함해 214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 당했다.

최 차관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콜롬비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밤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로 이동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제13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대화 협의체 참석,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예방 및 한·코스타리카 정책협의회 개최 등 중미 지역 국가들과의 양·다자 차원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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