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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똑똑해 진다···'스마트챌린지' 대전 등 7 곳 선정
도시가 똑똑해 진다···'스마트챌린지' 대전 등 7 곳 선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2.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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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솔루션 성과 확인
다양한 지역특화 서비스 계획

미선정된 곳 지원방안 검토
4월 말 18개 사업 추가 예정

똑똑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지역이 선정돼 추진됨에 따라 일상생활의 불편함 해소와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챌린지는 스마트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시티, 타운, 솔루션 세 가지로 나뉘어 추진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 챌린지 사업지로 △부천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통영시 △충남 공주·부여시 등 총 7개 지역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본 사업뿐만 아니라 2020년도 신규 스마트 챌린지 예비사업에 대해 4월 말에 시티 챌린지, 타운 챌린지, 솔루션 챌린지 등 총 18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에 구현되고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지속적으로 도시에 운영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시티 챌린지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실증·구축하는 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부천·대전·인천시가 선정됐다.

첫 해에는 선정된 기업·지자체 컨소시엄에 계획 수립 및 대표솔루션 실증 비용을 지원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곳에 3년간 200~250억원 규모의 사업(국비 100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우선 부천은 데이터 얼라이언스, 모두 컴퍼니, UDI, LH, 래디우스 랩 등과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고자 신흥동을 대상으로 AI·데이터 기반의 자동차, 킥보드, 전기자전거, 주차장 등에 대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했다.

이를 통해 △공유 주차 공간 280면 확보 △주차장 수급율 72% 증가 △불법주차 41% 감소 △마을기업 설립·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대전은 LG CNS, CNCITY 에너지, 연무기술, 에프에스, 인스페이스, 파킹클라우드, 정도UIT 등 11개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6개 서비스를 선정했다.

국비와 기업매칭을 통해 26억 7000만원의 재원을 마련 △중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 △자율항행 드론을 활용한 CCTV 음영지대 보완 등을 실증했다.

본 사업에서는 드론 스테이션 등의 실증솔루션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차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은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인천스마트시티, 연세대와 함께 영종도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모바일 앱 기반으로 노선을 실시간 변경하는 수요 응답형 버스를 중심으로 자율배차반납 전동킥보드 등의 연계 서비스를 실증했다.

2개월간 약 1만2045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2만8800건 이용해 이동에 소요되는 대기시간과 이동시간 단축효과를 거뒀다.

 

 

타운 챌린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 등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도시 내 일정구역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채린지 사업에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통영시, 충남 공주·부여가 선정됐다.

첫 해에는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1년간 20~40억원 규모의 본 사업(국비 10~2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 성동구는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라인드 제로(Blinds Zero) 왕십리 스마트 트랜스시티’를 조성한다.

운전자에게 보행자 및 사각지대 안전사고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고 통학로와 골목길에 다목적 CCTV, 비상벨도 설치해 보행안전 환경도 개선한다.

부산 수영구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의 편의성과 즐길 거리를 늘려 ‘다시 찾고 싶은 광안리’를 조성한다.

관광객은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4계절 내내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고 증강현실(AR) 기반의 상가정보 및 길안내 서비스, 광안리 해변에 특화된 스마트 벤치와 스마트 방향표지판,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게 된다.

통영시는 동피랑 마을 인근 중심으로 이용객이 직접 체험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한다.

이용객은 직접방문 없이 실시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상품·시세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고 수산물 경매에도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공주·부여는 백제역사 유적 지구를 연계한 스마트 백제 길을 조성하고 체류 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소규모 관광객 대상 음성 가이드 서비스, AR과 야간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유모차, 휠체어, 전기자전거 등 편의품 공유·대여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여행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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