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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SICEM 2020’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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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SICEM 2020’ 성료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7.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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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력산업의 전환점-도매전력시장 개선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주제 온라인 생중계 진행
조영탁 이사장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되길”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20)’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20)’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지난 10일 ‘제16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2020)’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전력산업의 전환점-도매전력시장 개선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연 관계자, 국내 전력산업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이 다수 참가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이날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에 부응하고, 국내 전력산업이 그 변화에 제도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전력시장 개선방향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세션 1’에서는 ‘도매 전력시장 개선’을 주제로 ▲전력시장 효율화 및 개선방향(건국대 박종배 교수) ▲차기시장 설계 시 고려할 요소–캐나다 온타리오 주 IESO 사례를 중심으로(충남대 김승완 교수) ▲1단계 국내 전력시장(현물시장) 개편방향(전력거래소 옥기열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 1’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한양대 김영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산업기술대 김성수 교수, 장인의공간 정해성 박사와 발표자 3명이 패널이 돼 토의가 진행됐다. ‘세션 1’ 패널토의에서는 글로벌 에너지전환 추세, 온실가스 감축, 4차산업혁명 등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서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출력유연성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전력시장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서 진행된 ‘세션 2’는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관련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에너지기술평가원의 이상학 PD) ▲수요자원시장과 새로운 기회(그리드위즈 박창민 전무) ▲플랫폼 기반 분산자원의 확산과 분산자원을 연계한 에너지신산업의 기회(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 ▲스마트 조명을 이용한 수요반응 서비스(메를로랩 신소봉 대표)의 주제발표가 진행됏다.

‘세션 2’ 패널토의에서도 좌장인 가천대 손성용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위원, 옴니시스템 김지효 소장과 발표자 4명이 패널이 되어 토의가 이어졌다. 열띤 토의에서는 에너지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인프라 기반 조성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요자원시장의 확대, 친환경·스마트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의 성공은 도매 전력시장 제도의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에너지 투자와 장기가격 신호의 정합성을 강조한 것처럼 전력시장은 바로 그러한 가격신호를 제공해주는 전력산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청자와 사전등록자만 현장 참가가 가능했으며, 행사장 소독 및 좌석간격 확장 등 사전 방역에 힘쓰고,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참가자 방역 역시 철저히 시행했다.

또한, 컨퍼런스 최초로 실시간으로 유튜브 현장 생중계를 진행해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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