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ㆍ버스 환승 할인요금제 적용해 요금 최대 40% 인하”
배준영 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ㆍ버스 환승 할인요금제 적용해 요금 최대 40% 인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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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경제부총리ㆍ국토부 장관ㆍ인천시장 등에게 환승 할인요금제 확대 지속 촉구, 기관 간 비용 부담 중재안 제시해 합의 이끌어내
배준영 의원, “영종국제도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배준영 국회의원. 사진제공=배준영의원실

[인천=김정호기자]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9일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와 버스 환승 할인요금제가 적용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공항철도 요금이 최대 40%인하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12월 10일 배준영 의원과 국토교통부ㆍ인천시가 참석하는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식’을 통해 확정된다.

현재 공항철도 영종역과 운서역은 수도권통합 환승 할인요금제가 아닌 독립요금제가 적용되어, 두 역을 이용하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육지구간에 비해 700~1,100원 높은 요금을 부담했으며, 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도 받지 못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 차관 등에게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 할인요금제 적용 확대와 운영비 부담을 설득해왔다.

2020년 11월 5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배준영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영종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 환승 할인요금제가 적용되도록 국토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배준영 의원은 2021년 10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10월 말까지 공항철도 환승 할인요금제 적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환승요금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4차례 개최하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관 간 비용 부담 방안을 모색해왔다.

배준영 의원은 정부가 운영비 절반을 부담하기 전에는 협약할 수 없다던 인천시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에 박남춘 시장을 별로도 만나 중재안을 제시했다.

배준영 의원의 중재에 따라 비용 부담은 정부가 시스템 구축비와 공항철도-버스 간 환승 할인 금액 50%를 부담하고, 인천시가 공항철도 운임할인금액과 공항철도-버스 간 환승 할인 금액 50%를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특히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인천시 부담 증가를 우려해, ‘운영비 증가 시 기재부와 국토부, 인천시 간 부담비용 재협상’을 할 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제가 21대국회 등원 이후 노력해온 공항철도와 버스 환승 할인요금제 적용이 확정되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자 국회 예결위원ㆍ기재위원으로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연결 등 영종국제도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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