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에 직원 27명 발 벗고 나서 생명 나눔 실천
(경인매일=장병옥기자)지방공기업 양평공사가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헌혈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적정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이르는 등 혈액 수급 위기가 빚어지자 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사 직원 27명은 공사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 올라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공사는 헌혈 전 사전 방역,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헌혈이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으로 큰 생명을 살리는 헌혈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평공사는 지난 2017년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MOU 체결 후 4년째 매년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의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