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아가포럼과 주거환경 개선 나서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의 집수리 모습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의 집수리 모습

[저널25방송=윤상호 대표기자]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20일과 21일 양일간 아가포럼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아가포럼과 집 상태 등을 진단하여 지원대상지를 물색해 온 도시공사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아가포럼 : 아름다운 주택포럼의 약칭으로,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아름다운 주택과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주택 개량, 동네 가꾸기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2019년 부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집수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빗물 누수 해결을 위한 옥상 타일 방수 공사, 벽지 곰팡이 제거를 위한 도배, 전등 및 수전 교체, 페인트 시공 등이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고강동, 65세)은 “남편과 둘이 사는 집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 둘 다 몸이 불편해 쉽게 고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집수리 사업인 동네관리소는 지난해 297건의 집수리와 166건의 공구를 무상으로 임대하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개소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상담 정보제공 및 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주거지원 및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부천시는 원도심 지역 내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많아 공사와 관계 기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여러 민간 기관들과 협의해 집수리 개선 사업을 확대해 조금 더 많은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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