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빛가람동에서 ‘산타의 10번째 생일파티’ 열어

▲나주 '사랑의 몰래산타운동본부'가 지난 10월8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산타의 10번째 생일파티'행사를 열고 아이들이 행복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나주 '사랑의 몰래산타운동본부'가 지난 10월8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산타의 10번째 생일파티'행사를 열고 아이들이 행복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면서 지역을 밝게 만들어가는 사람들.

지난 108일 오후 5~7,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는 추워지는 날씨에도 누군가에 의해 따스한 마음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나주 사랑의 몰래산타 청년기획팀이 주관한 산타의 10번째 생일파티행사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등의 문구가 걸려있었으며 아기자기하면서도 생일파티를 연상시키는 대형 케이크 모형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주대학교 음악동아리 오선지학생들의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을 듣고 지나가던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여러 사회단체가 각자의 재능나눔으로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나주 사랑의 몰래산타 운동본부 청년기획팀이 직접운영한 썬캐쳐 만들기를 나주청년들 공간의 윷놀이 마블게임,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나주지회의 가래떡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열렸다.

이중 가장 빛났던 것은 시민 참여형 포토존’ .

포토존은 몰래산타의 취지가 담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 어떤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고 싶나요?’ 라는 질문에 답을 적어서 포토존을 함께 꾸며가는 형식이었다.

포토존 배경에는 불평등 한국사회에 놓인 현실이 아닌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밝은 미래를 선물 보따리 안에 가득 안고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난 2013년도에 시작된 나주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하 몰래산타)’은 올해로 10주기를 맞이했다. ‘몰래산타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지역 내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스한 선물과 함께 소소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에는 몰래산타 청년기획팀10주기를 맞이하여 몰래산타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아이들에게 각 사회단체별 재능 나눔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주는 행사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총 100여명의 아이들의 체험과 20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사랑의 몰래산타 나주운동본부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행복이 주어지는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우리가 모아낸 작은 행동들이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드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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