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나주 초·중생들 배우며 즐거운 시간 보내

나주 불회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밖 체험 교육이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28, 나주지역 초·중학생 40여명이 나주불회사를 방문해 숲 체험 및 문화재 찾기와 제다체험 등을 6시간여동안 불회사에서 머물면서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했던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접 학생들을 맞이한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은 주차장에서부터 불회사까지의 1km의 거리에 이르는 길을 학생들과 함께 거닐면서 또한 경내에 들어와서도 불회사의 문화재 소개 및 불회사에 얽힌 설화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을 이끌었다.<사진>

▲차잎따기 체험
▲차잎따기 체험

학생들은 불회사 문화재 찾기 프로그램에서는 곳곳의 문화재 주변에 숨겨져 있는 딱지를 찾아다니는 등 맑은 숲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학생들은 점심시간이 끝난 후 이어진 제다체험에서는 불회사 뒤편에 심어진 녹차밭에 들어가 직접 녹차 잎을 따서 이를 찧는 체험까지 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나주중학교 이 모양은 다람쥐 체바퀴 돌듯한 학교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가지 체험놀이를 했던 것이 아주 즐거웠다학교에 가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를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불회사의 이같은 행사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아동 및 청소년, 단체, 일반 가족 등으로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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