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는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이 증가되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 28.1%에 이르는 869건으로 나타나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453건(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 기계, 불꽃방치가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전체 31%인 산업시설 271건이 발생했으며, 임야 144건(17%), 주거시설 112건(13%)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봄철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 안전관리, 건축물 화재안전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신속 대응 등 4개 과제를 중점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조한 날씨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