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브리핑...주말 외출ㆍ모임 취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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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브리핑...주말 외출ㆍ모임 취소 당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4.0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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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9번 확진자 아들과 가호동행정복지센터 접촉자 12명 음성판정
- 진주9번 확진자 접촉자 T마트 주약점 계산원 검사의뢰...자가격리
- 진주9번 확진자 T유황스파 접촉자 32명 검사예정...검사 후 음성판정에도 2주 자가격리 조치 계획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정준석 경남 진주시 부시장은 4일 오전 11시, 시청 브맆이룸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에 대한 46차 브리핑을 가졌다.

정준석 진주 부시장이 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46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정준석 진주 부시장이 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46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정 부시장은 진주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46명으로 가족 1명(아들), 1일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접촉한 1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T마트 주약점 계산원 1명은 검사 중으로 자가격리조치했고, T유황스파에서 접촉한 32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진주9번 확진자가 가호동 행정복지센터에 오전 10시 5분부터 약 30분 가량 머물렀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직원1명을 포함해 12명이다.

시는 확진자가 방역활동을 했던 가호동 지역 모든 업소는 방역 소독을 할 때 확진자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분류돼 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일 오후, 호탄동 T유황스파에는 오후 5시 11분부터 6시 25분까지 방문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다. 업체에서 작성해 둔출입장부와 CCTV를 분석한 결과 직원 3명과 방문자 29명 등 총 3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 예정이며 음성 판정 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일, 오후 1시 26분부터 약 5분정도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당일 방역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 3시 17분부터 3시 51분사이 T마트 진주주약점을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했으며, 소독된 카트를 끌고 손소독제로 손소독을 한 후 고구마, 토마토 등을 구입했으며, T마트 주약점 사용한 카트를 전부 소독 후 사용하고 있었다.

확진자는 CCTV 확인 상 쇼핑 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특별히 마주친 사람은 없었으나 카드를 주고받은 계산원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 검사 의뢰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산청1번 확진자(진주4번 지인) 지난달 30일부터 31일사이 M스파랜드를 이용한 6명을 확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W타워 임시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W타워 관련해 지난 3일까지 256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1744명에 대해 검사 의뢰했고 4일 현재까지 919명이 음성, 1명은 양성(진주9번)으로 판정돼 그 외 824명은 검사 중이다.

W타워 내 상가, 업체, 기숙사 거주자 1158명 중 현재까지 1098명에 대해 조사를 했으며 유증상자는 82명이다.

이들 중 타지역 방문자 4명(울산·안동·의령·사천1), 해외여행력이 있는 입주자 1명(에티오피아, 2월말 입국), W스파 이용자는 13명입니다.

지난 3월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한 W타스파 여탕 이용자 37명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3ㆍ4ㆍ9번 3명을 제외한 3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W타워 스파 근무자의 경우 3월 21일 근무한 1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기간에 근무한 13명(아르바이트생 포함)의 검사 결과 5명이 음성이고, 8명은 검사의뢰 중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참고해 주말까지 추가 양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W타워 건물폐쇄 해제를 할 예정이다.

다만, W스파는 해당 스파가 폐쇄된 4월 1일부터 14일(잠복기)이 지나는 4월 15일까지는 폐쇄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준석 부시장은 "최근, W타워를 방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목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특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다시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특히, 외출과 모임도 취소 또는 연기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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