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그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자동차 업계 및 마니아들의 숨통을 틔워줄 행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의 확산추세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 단장했다.

이 행사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및 10홀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이번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0종의 신차 공개에 나선다. 일요서울이 하루 앞서 열린 프레스 데이(Press day)에 참가해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세계 최초 공개된 미니 스트립

특히 이날 아우디 행사의 특별 게스트로 가수겸 배우 최시원과 정수정(크리스탈)이 깜짝 등장해 미디어석에서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보하는 아우디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각각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BMW코리아는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미니(MINI) 스트립'을 공개했다. 페인트를 다 벗겨낸 뒤 코팅하고, 재사용 플라스틱 등으로 마감을 한 이 차량은 실내도 지속가능한 소재로 마무리 했다. 이를 위해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했다고 BMW는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스마트 전기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 등 바이크 업체들도 참여해 친환경 배달 혁명을 예고했다. 스마트폰 APP 관리기능 및 최첨단 운전자안전보조시스템(ADAS)까지 기본 장착한 스쿠터를 만날 수 있다. 

일요서울은 열흘간 10개 완성차업체 등 이번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업체와 차량들에 대해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