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31 (금)

수도권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확산이 이동이 많은 추석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제주인 경우 성묘와 관광 차 제주를 찾은 입도객들이 2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여전히 n차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제주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제주방역당국은 철저한 개인방역과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그리고 조속한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루 동안 총 1283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0명(제주 #2773~278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해외 입국자 ▲3명은 유증상자다.

2명(2773, 2775번)을 제외한 8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2776·2777·2778번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

2776번은 선행 확진자인 269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다.

2777․2778번은 가족인 2776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2명(2775, 2780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775번은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입도 후 가족의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2780번은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하고 15일 입도 후 지인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어 2명(2781, 2782번)은 해외 입국자다.

2781번과 2782번은 지난 18일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입도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나머지 3명(2773․2774․2779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으며, 이중 2773번은 최근 수도권에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782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83명, 격리 해제자는 2699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55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899명(확진자 접촉자 734명, 해외 입국자 165명)이다.

한편, 9월 들어 170명이 확진됐으며,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1) 제주지역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현황

3) 9월 확진자 감염경로 분류 * 외부 영향 : a + b

4) 9월 확진자 연령대별 발생 현황

5) 확진자 별 세부 감염경로

#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

20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6만 9550명이며, 완료자는 28만 4878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9.6%, 완료율은 42.2%이다.

접종 목표인 접종 대상 인구수(57만 5,116명) 70%(40만 2,580명)와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116.6%, 완료율은 70.8%다.

19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2건(아스트라제네카 1, 화이자 6, 모더나 5)이다.

12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건수는 총 2755건으로 집계됐다.

1) 인구 대비 접종률

(단위 : 명, %)

1) 2020.12월말 제주도민 인구 수

2) 이상반응 신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