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봄봄커피 이용훈 대표, 양철용 감귤농가, 김은영 ㈜바오홈케어 대표ⓒ일간제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도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오늘 8월 13일 3분의 혁신위원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도당은 3분의 혁신위원은 소상공인 자영업, 감귤농가, 사회서비스 전문기업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원회 소상공인 자영업의 목소리를 낼 혁신위원은‘봄봄 커피 노형점’을 경영하고 있는 이용훈(53세) 대표이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 대표는 30대 초반에 식자재 도·소매 유통업체를 10년 동안 경영한 경험이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규모있는 생맥주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다, 2018년부터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숍인 봄봄 노형점을 경영하고 있다.

이용훈 대표는“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이 업종을 변경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새롭게 변화하겠다고 해서 고심 끝에 혁신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에 소상공인 자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영천동에서 감귤농사를 성실하게 짓고 있는 청년농부도 혁신위원회에 참여한다.

그 주인공은 양철용(46세) 감귤농가. 양철용 농가는 2012년부터 노지 감귤 4,000평, 하우스 감귤 2,000평을 영농하고 있다. 현재는 양철용 농가는 서귀포시농협 청년부 총무로서 활동하면서 감귤농사를 배우고 농업에 대한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양철용 농가는“감귤을 비롯한 농업에 대한 지원 정책 기준이 너무 경직되어 있다. FTA자금 지원만 하더라도 40대 농가들이 주축인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생각이 젊어져야 한다. 새로운 농업정책을 과감하게 만들어내는 데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리수납·저장강박증돌봄 등의 전문 사회서비스를 기반으로 창업한 여성기업인도 혁신위원회에 합류했다.

㈜바오홈케어 김은영(44세) 대표이다. 김은영 대표는 2018년 1월 정리수납서비스 전문 기업인 ㈜바오홈케어를 창업했다.

김은영 대표는 보습학원 강사로 6년 동안 일을 하다가 결혼 후 경력단절 경험도 했다. 특히 김은영 대표는 사회적 병리로 간주되는 저장강박증 환자들을 돌보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김은영 대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점점 늘어나는 저장강박증 환자를 돌보는 것과 같은 세밀한 복지서비스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챙길 수 있도록 혁신위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 위원장은 3명의 혁신위원을 발표하면서 “도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막바지 단계이다. 당외 인사로 성실하게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우선 모셨다. 나머지 분들도 조만간 확정되면 혁신위가 가동될 것이다. 도당 혁신 방안 마련에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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