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갯마을차차차' 김영옥의 사망에 김선호 오열+서울行 포기한 신민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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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갯마을차차차' 캡처)
(사진, tvN '갯마을차차차' 캡처)

[매일안전신문] 신민아가 김선호 곁에 있기로 했다.


17일 밤 9시 방송된 tvN '갯마을차차차'(연출 유제원/극본 신하은)16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이 서울행을 포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두식(김선호 분)의 냉장고 속 옥수수 바구니에서 할머니 김감리(김영옥 분)의 편지를 보고 오열했다.


앞서 장례식에서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이 사진들은 뭐냐"고 물었고 홍두식은 "예전에 감리씨가 계장님 아들 결혼식에서 포토 테이블 보더니 나한테 그러시더라"며 "나중에 내 장례식장에도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해서 무슨 소리냐고 하니 앞으로 남은 가장 큰 잔치가 장례식장일테니 다들 신나고 즐겁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 해서 지금 소원 드리는 중"이라고 했다.


홍두식은 김감리의 편지를 보고 슬퍼했고 윤혜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는 충분히 아파야 한다"며 "안 그러면 슬픔이 온 몸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크게 터져 버린다"고 했다.


(사진, tvN '갯마을차차차' 캡처)
(사진, tvN '갯마을차차차' 캡처)

김감리는 편지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밥은 꼭 먹어야 한다"며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길은 아프지 않는 거랬고 부모 마음도 다 똑같다"며 홍두식이 자식이자 손주라 했다.


이어 "가끔 사는 게 묵직해도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네가 날 업어준 것처럼 분명 누가 널 업어줄 거다"며 "그러니 혼자 있지 말고 할머니 밥 먹고 얼른 나와라"고 했다.


홍두식은 오열하며 "나 할머니 아들이래, 손주래"라고 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꼭 안아주며 달랬다.


이후 윤혜전은 "나 임상교수 제안 받았는데 서울 안갈거다"고 했다. 홍두식이 "나 때문에 안 가는 거야?"라고 묻자 윤혜진은 "날 너무 수동적으로 아는 거 아니냐"라며 "나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내 결정이다"고 했다.


고맙다고 하는 홍두식에게 윤혜진은 "나도 여기가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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