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전국 근무약사 9381명…지난해말 대비 184명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약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약국 근무약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 종사하는 근무약사 인력이 1만명 육박하고, 전국 17개 시도중 근무약사 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와 서울로 집계됐다.

히트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0년 6월말 현재 전국 약국은 2만3063개소, 약국 약사인력은 3만244명으로 약국당 약사수는 1.41명이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는 근무약사수가 9123명, 2019년에는 9565명, 2020년 6월말에는 9381명이다. 약국 업무가 복잡 다양화되고, 분업화된 업무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근무약사 인력이 늘어왔는데 올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약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큰 근무약사는 줄이고, 기타 인력으로 대체하는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17개시도중 근무약사 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475명이었다. 뒤를 이어 서울 2296명, 부산 633명, 인천 597명 등의 순이었다.

약국당 약사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49명이었다.  뒤를 이어 서울 광주 울산 제주 제주 1.44명 등이었다. 인천과 인천은 1.25명과 1.27명으로 약국당 약사인력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