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 연속 통영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선문대와 인천대가 각각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막해 15일간 역대 최다 50개 출전 팀들이 한산대첩기와 통영기로 나눠서 리그전 및 결선토너먼트로 펼쳐진 이번 대회 결승전이 지난 18일과 19일 연이틀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펼쳐졌다.

지난 18일 산양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개최된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는 칼빈대와 선문대가 격돌, 선문대가 1대0으로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날인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통영기 결승전에서는 인천대가 동아대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제62회 경남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공설운동장 개보수공사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열렸는데 관계자와 언론계 인사들은 모두 “구장 전경이 매우 좋다. 겨울철에 푸른 천연잔디를 볼 수 있는 곳은 통영밖에 없을 것”이라며 “통영은 역시 대학축구의 메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앞으로 산양 스포츠파크 천연구장 라커룸 설치, 관중석 및 본부석 보강 등 선수와 관중 친화적인 구장을 만들어 동계전지 훈련 팀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참가팀과 대회관련 전지 훈련팀의 통영방문으로 약 40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유발된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월 10일부터 85개 팀이 참가예정인 ‘약속의 땅 통영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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