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33.4×24.2cm_acrylic on canvas_2021作
'공간'  33.4×24.2cm_acrylic on canvas_2021作

내 그림의 모티브는 공간이다 공간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업을 할 때 공간의 이미지를 형상화시키다 보니 보는 사람의 해석도 다양하다. 각자의 설명을 듣다 보면 표현한 의도와 상관없이 그 그림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 사람의 평도 필요함을 느낀다.

위 그림을 그릴 때는 주야와 집밖의 풍경이라는 공간을 이전의 색감과 차별화하여 채색하고 내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였다.

요즘은 가까이 접하는 사물과 공간을 소재로 하니 익숙하고 편안함을 주어 색감도 이전보다 차분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추상화는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은 부분들이 되려 상징화되면서 보는 이의 감성을 더 깊게 끌어 낸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화가달리는 말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요함과 동시에 보는 이와 무언의 공감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붓을 잡고 그림 그리고 헤매고 있는 나를 볼 때, 이것이 내 인생 최고의 가치로운 일임을 깨달는다.

작업을 치열하게 하든 느긋하게 하든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해 준다.

 

김민정(Kim min jung) : 개인전3회, 아트페어4회, 단체전&초대전 80여회, 경남미협회원전, 리수갤러리개관기념전, 남농미술대전심사위원역임, 송천박명룡예술인상창작상수상(2021),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경남미술대전특선,입선2회, 현)남농.개천.김해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협, 통영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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