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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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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개막

7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 대전광역시청
[굿뉴스365] 대전시립미술관은 7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을 개최한다.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격년제 국제전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 시대적 가치를 담아낸다.

올해는 ‘트라우마’라는 큰 주제 아래 ?퓰리처상 사진전?과 ?15분?이라는 두 개의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트라우마를 외면하는 대신 생명의 원천이자 예술적 영감으로서 새롭게 마주하고 새로운 시대의 예술과 미래를 향한 가장 적정한 예술적 태도를 탐구하고자 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예술을 해석하는 인간성 회복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예술과 정신의학의 공진화를 위해 모두를 위한 예술과 문화상징을 만인과 공유함으로써 공감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열 것이다”고 전했다.

퓰리처상 사진전 [1~2전시실] ?퓰리처상 사진전?이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다.

퓰리처상은 1917년 조지프 퓰리처가 설립한 이래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화·음악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언론인, 사진기자들에게 열정과 영감의 원천인 동시에 우리 시대의 연대기이기도 하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직관적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인 사진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시대의 목소리를 담는 예술의 역할을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1942년부터 2020년까지 퓰리처상을 수상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 외에도 지난 11일 발표된 2021년 수상작 2점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15분?은 독특한 전시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11개국 23작가(팀) 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는 물론 슈퍼 플렉스, 조지 콘도, 아이 웨이웨이, 필립 파레노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제목은 앤디워홀의 “미래에는 누구나 15분간 명성을 얻을 것이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생에 있어서 15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간절한 시간이기도 하다. 개인, 나아가 국가와 역사의 운명을 달리 할 수 도 있는 후회이자 기회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15분’을 인생의 모든 순간, 찰나로 설정하고 “그래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의 시작에는 토비아스 레베르거(독일)의“If you don’t use your eyes to see, you will only use them to cry”가 작품 그 자체로 메시지를 전한다. 마주하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고 보지 않으면 자칫 외면 받을 우리의 상처(Trauma)를 이야기 한다.

15분 섹션 1.‘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자아를 찾아가는 우리 모두의 15분을 그린다. 바이런 킴(한국), 샹탈 조페(영국), 장 미쉘 바스키아(미국), 조지 콘도(미국), 줄리안 오피(영국), 옥승철(한국)의 설치, 회화 작업으로 구성된다.

조지 콘도의 대형 초상작업과 샹탈 조페의 십대 시리즈는 지난 해 국내 개인전 이후 국공립 미술관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것이라 특별하다.

15분 섹션 2.‘모든 꿈은 욕망의 충족이다’

길버트와 조지(영국), 앤디 워홀(미국), 김기라(한국), 이동욱(한국)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꿈을 꾸기에 희망이 있지만 그러기에 끝없는 욕망과 싸우는 인간의 삶을 네 작가의 작업을 통해 들여다 본다.

영국의 전위미술 듀오 길버트와 조지는 미국 의류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협업을 통해 젊은 층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의 대표작 중 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목에 영감을 준 앤디 워홀의 판화, 설치 작업 또한 공개되며 김기라, 이동욱의 위트 있지만 냉철한 코드가 담긴 작업도 볼 수 있다.

15분 섹션 3.‘두려움은 생존에 절대 필요한 감정이다’

슈퍼플렉스(덴마크), 데미안 허스트(영국), 장 미쉘 바스키아(미국), 아이 웨이웨이(중국), 마리오 자코멜리(이탈리아)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존속하는 삶이 아니라 존재의 가치가 존중받는 삶을 위한 모두의 생존을 그린다.

슈퍼플렉스의 명쾌하고 위트 넘치는 네온 작업과 한 편의 영화를 하나의 화면으로 재구성한 듯한 아이웨이웨이의 작업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15분 섹션 4.‘사랑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언제나 선악을 초월한다’

마틴 프랭크(벨기에), 엘리엇 어윗(프랑스), 김옥선(한국), 변순철(한국), 박혜수(한국), 마리오 자코멜리(이탈리아)의 사진, 설치 작업을 소개한다. 사랑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사랑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마주하는 형태, 감정 등을 이야기 한다.

사랑의 가장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가족’이라는 소재를 여섯 작가 특유의 시선과 사유로 풀어낸 작업들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안고 있는 사랑이란 이름의 모든 선과 악을 생각하게 한다.

15분 섹션 5.‘표현의 자유가 없다면 인생의 아름다움 또한 없는 것이다’

앞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한 트라우마를 예술로 마주하고 나누었다면,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내일을 이야기한다. 정영도(한국), 필립 파레노(영국), 레프 마노비치(러시아-미국)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 이론가 레프 마노비치의 연구결과와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Selfiecity’와 상징적 색채와 이미지로 인간의 심연을 그리는 정영도의 작업이 흥미롭다. 특히 필립 파레노가 만들어낸 1,500개의 풍선으로 채워진 방은 무한히 자유롭고 경계가 없는, 공감의 기제로서의 예술을 상징한다.

전시를 기획한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감히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친구의,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서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써의 예술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시간당 관람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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