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 가격 7월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휘발유값도 올랐다.

하지만 향후 일시적인 하락 반전 가능성이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9원 오른 1,641.0원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24.9원으로 최고, 대구가 1,619.8원으로 최저 가격에 판매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3.5원 상승한 1,436.8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내수 가격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7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하락한 1,579.3원으로 마감됐다.

다만 경유는 6.4원 올라 1,356.0원에 거래됐다.

국제원유와 휘발유 가격은 상당폭 상승했다.

7월 넷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8불 오른 72.8불,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3.2불 상승한 83.3불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재고 감소, 생산 증가 지체 전망, 이란 핵 협상 교착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가격에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국제휘발유 가격이 7월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당장은 인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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