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상태바
포항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8.13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흡혈을 하는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된다.

진드기가 서식하는 환경에서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포항시는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으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