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사진=KPGA 제공
정한밀. 사진=KPGA 제공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정한밀이 2022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첫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정한밀은 2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경쟁선수들도 부진한 덕분에 1라운드에 이어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1라운드에서 정한밀에 이어 공동 2위였던 이태희는 16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섰지만, 17~18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도 공동 2위로 마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서요섭과 이날만 2타를 줄인 박성국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박은신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이날 2오버파를 쳐 황재민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문경준은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