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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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으로 1952명 늘어난 가운데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접종 완료율은 71.5%로 집계되었고 1차 접종률은 80%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27만8236명 추가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670만9777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1.5%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3.1%다.

전날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화이자 14만1796명, 모더나 12만84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672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9744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3018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에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985만6794명, 아스트라제네카 1095만1446명(교차 접종 174만4623명 포함), 모더나 442만1387명, 얀센 148만150명이다.

또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도 4만305명 추가됐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만1815명, 모더나 7024명, 얀센 1255명, 아스트라제네카 211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수에 모두 포함된다.

이에 1차 접종자는 누적 4089만1088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6%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0%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총 5735건이 추가됐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5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1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91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4만4737건(사망 누적 820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616만7236건)와 비교하면 이상반응발생률은 0.45% 수준으로 접종자 10000명당 45명에게서 이상반응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