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까지 3승을 남겨뒀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까지 3승을 남겨뒀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궁 남자 김우진이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김우진(29·청주시청)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카이롤 모하마드를 6-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당즈준(대만)과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우진과 당즈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이날 김우진이 5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다.

국제대회에서 모하마드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김우진은 10점 세 방을 쏴 첫 세트를 가져가며 제대로 기선제압을 했다. 김우진의 10점 행진은 끝까지 이어졌다. 9방을 모두 10점으로만 쏜 김우진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