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더불어 야권 대권주자로 급부상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단숨에 6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대권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2주 전의 직전 조사보다는 2.8%p 떨어진 수치이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정기조사 기준으로는 검찰총장 퇴직 이후로는 가장 큰 낙폭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하락한 22.8%를 나타내며 2위를 유지했다.

3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p 떨어진 8.4%로, 지난 4월(9.0%)에 기록했던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복당을 앞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1%로 4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9%로 5위를 각각 보였다.

대권 출마를 고심중에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3.6%를 나타냈다. 지난 조사(1.5%) 대비 두배 이상으로 오른 수치이다.

이 밖에 오세훈 서울시장(3.2%)을 비롯, 정세균 전 국무총리·유승민 전 의원(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6%)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4%, 부동층을 뜻하는 '없음·잘 모름'은 6.7%였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7.7%를 나타냈고, 이 지사는 35.1%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 우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조사 때 17.5%p였던 격차는 12.6%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