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부평구청사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제공 = 부평구)
지난 해 4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부평구청사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제공 = 부평구)

인천 부평구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과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환경을 보호하고자 지정된 기념일이다. 

부평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지구를 구민들이 생활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과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전기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전환’ ▲저탄소 제품 구매부터 시작하는 ‘저탄소 산업화’ ▲대중교통과 전기·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새·재활용부터 시작하는 ‘순환경제’ ▲내 나무 심기부터 시작하는 ‘탄소흡수 숲’ 등 5개 분야별 구민 실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은 구청사를 비롯한 구 산하기관의 공공건물을 모두 소등할 예정이며, 구민들은 자율적으로 소등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2일 소등행사에 참여한 주민 중 인증사진을 찍고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구민은 오는 24일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옆 아이뜨락에서 진행하는 ‘탄소중립 1.5 워킹스루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태양전지 곤충 만들기 ▲천연 소프넛(비누열매) 세제와 수세미 만들기 ▲몽땅 크레파스로 나만의 크레파스 만들기 ▲커피박 화분에 쌈 채소 심기 ▲폐건전지 모아서 대나무칫솔과 교환하기 등의 행사도 운영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운영하는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의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기후행동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평구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