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락하며 3200선이 붕괴됐다.

  출처: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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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6포인트 하락한 3214.24에 출발했다. 그러나 외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며 낙폭을 확대, 전거래일 대비 49.04포인트(1.52%) 하락한 3171.66에 마감했다. 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하이지수를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했다.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 ,홍콩 항셍지수 1. % 각각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 급락은 전일 뉴욕증시 하락과 코로나 재확산세 우려가 겹치며 외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조4289억원, 기관 1조2826억원 등 2조7000억원을 넘는 폭탄 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2조7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28%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SK하이닉스가 4.33%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1.55%, NAVER 2.69%, LG화학 3.25% 내리는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94%(9.66포인트) 하락한 1022.2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