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고 수준의 전파망원경으로 우주 관측한다

[경기북부탑뉴스 우정희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동아시아 3개국의 7개 기관과 동아시아VLBI 관측망의 공동운영 및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AVN은 한국을 포함 4개국의 22개 우주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약 1만 km 정도의 우주전파망원경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전파관측망인 미국의 VLBA, 유럽의 EVN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 관측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가 편리하게 국토지리정보원의 우주전파망원경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감도를 갖는 전파망원경으로 우주탐사선 위치추적, 측지 및 천문 등의 연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연구자에게는 미국, 유럽 등에 한정되었던 우주전파관측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전파망원경 사용 신청은 EAVN 누리집에서 관측 제안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EAVN 운영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승인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측지 인프라 및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민간연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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