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데칼코마니 승, 4연패 탈출과 이민호 5승 챙겼다
상태바
LG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데칼코마니 승, 4연패 탈출과 이민호 5승 챙겼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27 22: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호 승리투수

[FT스포츠] 27일 금요일 잠실 야구장에서 쓰라린 스윕패를 당한 양 팀이 만났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트윈스가 5:0으로 연패를 끊고 위기에서 탈출했지만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한 LG트윈스 이민호는 토종 에이스 투수 다운 모습을 점점 되찾는 듯 했다. 

이민호는 5.2 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수비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면서 승리 자격을 갖추었다. 이민호는 지난 4월 시즌 초반 부진함을 딛고 삼성전에 선발로 올라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 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두었던 때와 거의 비슷한  '데칼코마니 승리'를 챙겼다. 

0:0으로 양 팀의 긴장감이 팽팽하던 4회 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점수를 내기 시작한 LG 트윈스는 5회 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안타에 삼성의 실책이 이어지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2:0 상황으로 이닝이 마무리되었고 6회 말 LG 송찬의가 6회말 1사 1,2루에서 터트린 적시타와 바로 다음 타자 홍창기가 1사 1,2루에서 1타졈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 김현수가 볼넷을 거르며 3점을 추가 득점하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6회 말 5:0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격차를 벌린 LG는 경기 초반보다 여유있는 분위기로 경기를 마무리 한 끝에 연패를 끊어냈다. LG트윈스가 오늘의 승리로 27승21패를 기록, 4연패를 탈출한 반면 3위에 있던 기아타이거즈가 SSG랜더스에게 패하면서 LG가 3위로 올라가며 떨어진 순위를 한 단계 회복했다. 삼성은 오늘의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