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중량급 간판 진윤성(26,고양시청)이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 두 대회 연속 입상을 꿈꾸는 그는 성공하면 한국 남자부 역대 5번째를 기록한다.
진윤성은 오는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역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진윤성은 자신의 체급인 109kg에는 강자들이 많기 때문에 2년 전 태국 파타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102kg급으로 체급을 변경하여 출전하여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역도 두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 입상은 1990·1991년 전병관(52) 故김병찬, 2003·2005년 이배영(42), 2017·2018년 원정식(31)이 달성했다.
2019 아시아선수권 -89㎏ 챔피언 유동주(28)도 이번 세계선수권 같은 체급 메달에 출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77㎏ 준우승자 김우재(30)는 2021 세계선수권 -81㎏에 도전한다.
여자부 김수현(26, 인천광역시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1(2020)·동1(2019)을 획득한 -76㎏으로 세계선수권 입상을 노린다. 김수현은 지난 8월 도쿄올림픽 때 용상 2차 경기에서 140kg를 들어 올리고도 아쉽게 실격 판정받아서 메달을 놓쳤지만, 10월에 열린 실업연맹회장배대회 용상 서 142kg을 들어 올려 한국 기록을 수립하여 자신의 기록만 발휘한다면 메달획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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